강아지가 잘 보는 색상과 시야각, 알고 계셨나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거나 놀이를 할 때, “강아지는 세상을 어떻게 볼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람과는 다른 강아지의 시각은 색을 구분하는 방식부터 시야각까지 정말 흥미로운 차이가 있답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시각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강아지가 보는 색상, 정말 흑백일까요?
예전에는 강아지가 흑백으로만 세상을 본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요. 강아지의 눈에는 사람처럼 원뿔세포가 있지만, 그 수가 적고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색을 보는 방식이 우리와 다르답니다.
사람은 빨강(R), 초록(G), 파랑(B)의 3가지 원뿔세포로 다양한 색을 인식하지만, 강아지는 파랑(B)과 노랑(Y) 두 가지 색상만 구별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강아지가 보는 세상은 파란색과 노란색 계열이 두드러지고, 빨강과 초록은 구분하기 어려워 회색이나 갈색처럼 보인다고 해요. 강아지 장난감을 고를 때 파란색이나 노란색을 선택하면 강아지가 더 잘 찾고, 놀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겠죠?
강아지의 시야각, 넓은 세상을 본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요. 사람의 시야각은 약 180도 정도지만, 강아지는 약 250도까지 볼 수 있답니다. 이는 강아지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멀리 있는 대상까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발달한 기능이에요. 다만 시야가 넓은 만큼,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의 사물을 더 흐릿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강아지와 공놀이를 할 때 공이 멀리 떨어지면 강아지가 공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죠? 이는 넓은 시야각 덕분에 주변의 움직임은 잘 포착하지만, 근거리 초점은 사람보다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공놀이를 할 때는 파란색이나 노란색 공을 사용하고, 강아지 가까이 던져주는 게 더 효과적이랍니다.
강아지의 시각,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강아지의 시각을 이해하면, 반려견과의 소통과 놀이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어요.
1. 공감각이 사람과 달라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깊이를 인식하는 능력이 약해요. 계단이나 높낮이가 있는 곳, 처음 가는 낯선 장소라면 강아지가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장난감을 던질 때도 강아지의 눈높이에서 천천히 움직이면 강아지가 더 쉽게 추적할 수 있답니다.
2. 넓은 시야각을 활용해 보세요
강아지는 약 240~250도의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보다 주변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산책할 때 강아지가 다양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걸어보세요. 놀이를 할 때도 강아지의 측면에서 접근하면 더 쉽게 반응할 수 있답니다. 특히, 뒤쪽에서 오는 움직임도 잘 인식하기 때문에 갑자기 놀라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3. 시각적 신호로 교감하세요
강아지는 우리의 몸짓이나 눈빛 같은 시각적 신호를 통해 많은 것을 이해해요.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강아지가 귀를 앞으로 세우거나 꼬리를 흔든다면 즐겁거나 궁금하다는 뜻일 수 있어요. 반대로 귀를 뒤로 젖히고 몸을 낮춘다면 긴장했거나 불안하다는 신호일 수 있답니다.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싶다면 부드러운 눈빛과 편안한 자세로 다가가 주세요. 다만, 강아지는 직접적인 눈 맞춤을 위협으로 느낄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교감하는 게 중요해요.
4. 조명 환경은 은은하게
강아지는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지만, 빛이 갑자기 바뀌는 환경은 불편하게 느낄 수 있어요. 밤 산책 시에는 반사 재질이 있는 목줄이나 조끼를 착용해 강아지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집 안에서는 조명을 천천히 조절하고, 강아지가 쉬는 공간은 은은한 빛이나 어둡게 유지해 주는 게 좋아요.
5. 장난감 색상을 신경 써 보세요
강아지는 파랑과 노랑 계열의 색을 잘 구별하지만, 빨간색과 초록색은 회색으로 보여 잘 구분하지 못해요. 장난감이나 강아지 용품을 선택할 때는 파란색이나 노란색을 고르면 강아지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어요.
우리 강아지들의 독특한 시각 특성을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깊고 의미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답니다. 강아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노력을 통해 여러분의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